지난 달 5월부터 대전극동방송국에서 유명프로그램인 <소망의 기도>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개편되면서 방송국의 요청으로, 부족하지만 격주로 화요일마다 섬기게 된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 프로그램을 맡으면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러니까 20년 전, 충청지역에서 군목으로 있을 때 차를 타고 부대를 오가면서 라디오를 틀면
<소망의 기도>가 나오면서, 참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생각하기를, "야~ 저기 나오는 목사님은 얼마나 훌륭하시기에 방송국에 나와서까지
성도들을 위해 기도를 해주시나?"라고 하였죠.
그런데... 세월이 흘러 제가 바로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닙니까!
20년전 내가 받았던 은혜를 기억하면서, 나 역시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저와 함께 프로그램을 인도하시는 베터랑 사회자 이영순 권사님과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아래 사진에는 <소망의 기도>의 연출을 맡은 극동방송국의
간판 아나운서인 서현안 PD님도 보이네요.
우리 세 사람이 멋진 팀이 되어 대전충정권의 청취자들에게 신앙적으로 유익을 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