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오후예배는 장소를 옮겨 교회 맞은 편에 있는 대전복합터미널 CGV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교우들과 함께 한 특별한 예배는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예배 후에 2부 순서로
주기철 목사님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일.사.각.오.>를 단체 관람하였습니다.
270석 영화관을 대관했지만, 꽉 채우고도 모자라서 50명은 다른 관에서 따로 봐야
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여기저기 눈물을 훔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상영을 마친 후에는
먹먹한 가슴을 쓸어내리느라 한 참을 앉아 있어야만 했습니다.
일제치하에 조선의 교회와 신앙선배들의 불굴의 믿음이 오늘의 저와 우리 교우들,
그리고 한국 교회에 다시 살아나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