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교회 출근하다보니까, 성인용품점 간판이 쓰러져 있네요.
어제 밤부터 내린 비바람을 이길 수 없었나 봅니다.
교회 맞은 편에 버젓이 서 있는 간판을 보는 사람들마다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밤에는 조명까지 환하게 들어와서 교회 전경과는 너무 안어울린다 싶었습니다.
저 간판은 비바람 때문에 쓰러진 것이 아니라, 성도님들의 기도 때문에
쓰러진 것이 아닐까요?
이 참에 성인용품점 사장님이 간판을 거두어 주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안타깝게 중보하고 계신 분들의 기도가 헛되지
않을 것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