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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아카데미 참가기 - 교사
안녕하세요. 대전중부교회 찬양아카데미 드럼
강의를 맡고 있는 이승현 형제라고 합니다.
저는 벌써 찬양아카데미에서 두 번째 학기를 보
내고 있으며 중부교회 늘푸른 청년으로 예배드
린 지 겨우 두 달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사실 처
음에 중등부 찬양팀 연습을 임준영 선생님과 함
께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놀라워했습니다! 역시
뭐든지 안 할 뿐이지 못하는 건 없는 것이구나!!
드럼강사 이승현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본받아야
(혜천대학교 실용음악과 드럼 전공) 할 모습이라는 생각을 했고, 이 청소년들이 자라
서 교회의 모습이 되고 앞으로 한국교회를 이끌
어갈 예배자가 될 거란 생각에 큰 도전과 은혜가 되었습니다.
사실 현재 찬양아카데미를 가르치면서 짧은 시간과 여건 속에서 적지 않은 청소년
들과 함께한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아이들과 만날 수 있어 참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음악을 접하면서 얼마나 좋은
경험으로 남는 것인지 누구보다 제가 가장 잘 알기 때문입니다.
저도 음악을 교회에서 먼저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이런 아카데미를 꿈도 못
꿨지만, 내가 좋아서 수요일과 토요일과 주일마다 교회에서 민폐가 될 정도로 드
럼을 두드렸습니다.
솔직히 세상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학생 때 악기를 경험하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
니며, 학원에 다니려면 한 달에 몇 십 만원을 써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에 교회에서 할 수만 있다면 이런 경험은 정말 좋은 일이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합
니다.
대전중부교회 찬양아카데미를 통하여 참된 예배자들이 많이 배출되고 다음 세대
들이 하나님 안에서 멋지게 성장하게 될 줄 믿고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멋진 일에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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