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 - 함께13호 내지-화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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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올해도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3년간의 신대원을 무사히(?) 졸업했고, 강도사 고시를 간신히(?) 합격하였습니
다. 약 12년 동안 불려졌던 “전도사님~”이란 호칭이 “강도사님~”으로 불리게 되
 었습니다.
  한 해 동안 사랑하는 중등부와 고등부를 함께 섬길 수 있어 너무나 감사했습니
  다. 미래사역국 간사 역할과 주찬양단의 찬양 인도, 대전 LMTC 실무 간사 그리

  고 화요가정사역에서 찬양인도와 배움은 제게 큰 특권이요 행복이었습니다.
   신대원을 졸업하며 아내에게 교회 가까이 이사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저렴
   한 임대비와 편리한 주거시설, 체력이 좋지 못한 아내의 직장과 가까운 거리
   를 포기하고 이사를 한다는 것은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가정은 “교회가 이 세상의 희망이다!”란 굳은 믿음으로 이사를 결정하였
 습니다.
저는 교회가 너무나 좋습니다. 교회에서 태어나 줄곧 자라왔습니다. 교회에서 기도
하다 예수님도 만났고, 교회에서 아내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앞으로 저희 자녀들
  도 교회에서 키우고 싶고 우리 자녀들이 교회를 사랑하면 참 좋겠습니다.
  어릴 적부터 교회를 가까이하는 것이라 배웠습니다. 교회가 살아야 가정도 살
   아나고 인생도 산다고 굳게 믿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만이 세상의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몇몇 분들은 “왜~ 교회 가까이 와서 사서 고생하냐”라고 우스갯소리로 말씀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교회 가까이 있을 수 있었던 2014년은 저뿐
  아니라 우리 가정의 가장 큰 행복이라고 고백합니다.
 2015년을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주님께서 머리되시는 교회와 함께 달려갈
 2015년이 설렙니다. 위대하고 영광스런 교회의 신비를 경험하길 기대하고 기도
하며 새해를 기다립니다.

                                 2014년 12월 8일 월요일
                                 하우진, 나다인 가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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