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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도록 교육받는다면, 아이들이 평생을 사는 동안, 우리가 어려움 없이 언어를 구사하
는 것과 같이 우리 아이들도 자신이 경험한 제자도를 떠나지 않게 될 것이고 또한 신앙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에 새겨지게 될 것이기에 저는 아이들과 제자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저는 어느 목사님의 어린이 제자훈련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젊
은 시절 제자훈련을 시킨 초등학생 아이들이, 어느덧 성인이 되어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
로 헌신한 이야기를 하셨고, 그 어린이가 현장에서 어느덧 사역자로서 함께 준비되어 가
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한 사역자로 헌신하진 않았지만 신실하게 교회 안에서 교회를 세
우는 직분자로서 성장하기도 하며, 교육에 헌신하는 성도로서 활동하기도 한다는 이야기
에 감동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제자훈련의 긍정적이며 교회 안에서의 순기능은 예수님의
사역을 세워가는 원동력이 됩니다.
저의 제자훈련 사역은 ‘감동’입니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하나님이 주신 감동을 우리의
미래의 지도자가 될 아이들에게 흘려보내는 것이고 그 ‘감동’을 자신의 주변으로 흘려보
내고, 아이들이 복음 사역에 헌신하며 예수님의 사역을 세워가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감
동’의 사역의 골자입니다.
‘감동’은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성도 여러분 잠시 눈을 감고 아주 어린 시절에 감동하였
던 일, 또는 인상 깊었던 일을 생각해 보십시오. 한두 가지 분명히 생각나는 것이 있을 것
입니다. ‘감동’은 쉽게 잊히지 않고 평생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우리의 제자훈련도 그렇
습니다. 한 사람의 ‘감동’이 다른 이에게 ‘감격’으로 그 ‘감격’이 ‘감동’이 될 것입니다.
유년부에 2015년 제자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1단계 2단계를 넘어, ‘감동’
의 어린이 사역자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이에게 감격을 줄 수 있도록, 예수님을 감동하게
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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