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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지체에서는 어떤 일이 | 목장 탐방
은혜로운 수다
사모목장을 만나다
글·신신혜 기자
유쾌한 수다! 은혜로운 수다! 삶으로의 수다!
사모이기 전에 한 사람의 아내! 엄마인 그들의 이야기가 여기에 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그녀들을 바로 “사모”라 칭한다.
햇살 넉넉한 시간 사모들의 목장예배가 드려지는 조미옥 사모님 댁으로 향한다. 사모님
들의 목장모임은 여느 목장과는 다르게 조금은 무거울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모임장소
가 가까워질수록 어디선가 유쾌한 웃음소리가 끊임없이 들리는 게 아닌가? “띵동”밝은
모습으로 조미옥 사모가 반겨주면서 문을 여는데 그 웃음소리는 그 곳에서 흘러나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엄숙할 거란 나의 짧은 생각은 기분 좋은 산들바람을 맞이하는 듯 했다. 반갑게 맞아주
시는 5명의 사모님들! 그 중 대장(?)인 김혜경 사모는 “어머~ 잘 왔어요.”하면서 인사를
먼저 건네며 편안하게 맞아주셨다. 사모의 모임은 참 편안해 보였다. 무거움도 엄숙함
도 아닌 여느 목장나눔 보다 더 서로를 보듬어 주며 격려의 말로 소통을 하고 있었다.
첫 번째 수다! 유쾌함이 넘쳐나는 수다!
기도제목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는 가운데 아이들의 기도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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