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 - 함께13호 내지-화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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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한해를 뒤돌아보면 까마득하고, 언제 걸
                어 왔나 싶고, 어떻게 걸어 왔나 싶지만, 한 해 동안 경
               험한 모든 것들이 하나도 버릴 것이 없고, 저에게 귀하고
              소중한 보물과도 같은 흔적이라 생각됩니다.
              2013년 송구영신예배를 시작하면서 올해는 더 거룩하고,
       충성스러운 말씀의 수종자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하였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못내 서운합니다.
    이런 서운함 속에서도 교회 사역 하나 하나를 더듬어 보면 담임 목사님과
 모든 동역자들과 함께 계획하고, 땀을 흘리며 했던 사역 하나 하나가 보람이 있
었습니다.(사랑의 선교 바자회, 8교회 연합 회복 수양회, 한마음 중부 찬양제, 전
교인 한마음 수련회 등등)
물론 지금에 와서는 사역 하나 하나에 좀 더 열심히 했으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
왔을 것이라는 작은 후회도 하게 됩니다.
이제 이런 후회를 뒤로 하고, 2015년에는 다시 한 번 희망과 소망이라는 단어를 깊
이 마음 속에 간직하고, 언제나 ‘오늘’이라는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
고, 저에게 섬길 수 있는 성도님들을 진실한 믿음(마음)으로 대하고, 내일의 희망
을 만들어 갈까 합니다. 그리고 어느 해보다도 성실한 마음으로 주님께서 기뻐하
  시는 믿음의 길을 걸어보려 합니다.
    한 해 동안 대전 중부교회라는 믿음의 공동체를 통해 받은 사랑을 어떻게
     보답할지...제가 받은 기쁨과 행복만큼이나 되돌려 드리고 싶지만, 마음
        뿐이니 이 사랑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살아가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2014년을 믿음으로 마무리하고, 꿈과 희
              망이 기다리는 2015년에는 믿음 안에서 주님의 뜻을 이
              루며 사는 한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감사합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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