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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부영 집사가 전하는

        믿음의 아름다움을 지닌 김순희 집사를 말하다.

          10년 넘게 해왔던 아동복가게인 로뎀을 접으면서 예전 목장의
          목원이었던 하현희 집사님, 그리고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김
          순희 집사와 함께 봄부터 등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분 모두
          건강상 좋은 공기와 근력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특별하지 않
          으면 가까운 계족산에 올랐습니다.
          김순희 집사와 늘 산에 오르니까 그동안 몰랐던 집사님의 삶
        을 더욱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눈에 보이는 믿음 생활을
       하지 않지만 늘 마음속 깊이 주님을 의지하며 남매를 예수 안에
      키워가는 모습에서 집사님의 중심에 예수님의 영향력이 가장 큼
    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무릎이 아프신 친정 엄마와 산재로
   아팠던 오빠를 늘 걱정하고 돌봐주는 모습에서 집사님의 효심 또한
  큼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앙상한 겨울나무에 계절을 따라 푸르름이 입혀지고 향기로운 꽃들이
 피어남을 바라보며 주님의 놀라운 섭리를 감사하며 그런 은혜가 집사
 님 가정에 가득하길 바랍니다.

         김순희 집사가 전하는

        따뜻함과 섬김이 아름다운 하현희 집사를 말하다.

          사랑하는 하현희 집사님을 처음 만났을 때는 깍쟁이 같고, 말
          하기도 어려워 보였었다. 하지만, 한 달, 두 달이 지나고 조금
          씩 알아가면서 산으로 운동을 함께 다니게 되어 내가 처음 생
          각했던 것들이 잘못이란 걸 알게 되었다. 따뜻하게 챙겨주시
          는 자상함과 누군가의 아픔을 얘기 할 때면 같이 내일처럼 공
          감하며 아파해주시는 집사님을 보면서 참 따뜻한 분이란 걸
알게 되었다. 사랑과 인정이 어느 누구보다도 넘치는 집사님을 보면서
 사람을 나만의 방식대로 겉모습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걸 깨닫게
  해 준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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