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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지체에서는 어떤 일이 | 베데스다 미용봉사팀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따뜻한 섬김으로

                                                        글· 신신혜 기자

대전중부교회는 20여 년 전부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베데스다 예배를 하고 있다. 그
동안 교회의 많은 지체들이 베데스다 성도들을 위해 봉사해 왔으며, 최근 미용봉사로
섬기고 계신 따뜻한 손길들이 있어 ‘함께’지에 소개하고자 한다.
베데스다 미용봉사는 매달 마지막 주일 2부 예배 후 차량봉사팀 컨테이너에서 하고 있
다. 시작은 베데스다 사역 부장으로 섬기고 계신 이영학 집사님의 제안으로 되었다. 예
전에 집사님이 베데스다 사역 총무로 섬길 때 베데스다 성도님들께 예배드리러 올 때
깨끗한 옷과 단정한 두발로 오시라 광고를 하셨다 한다. 그런데 지난해 2014년에 베데
스다 사역 부장으로 섬기게 되면서 하나님께서 더 넓은 안목을 주셨는지, 예루살렘 성
가대로 서서 베데스다 성도들을 바라보노라니, 그분들이 여건이 안 되어 깨끗한 옷과
단정한 두발을 할 수 없음을 그제야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그 순간 깨달음을 행동으로 옮기자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을 안고 미용봉
사 하실 분들을 직접 찾아다녔다. 그리고 뜻을 같이 하게 된 박정숙 집사, 김도연 성도
(예스킴 미용실 원장), 박금임 집사(꾸미지오 미용실 원장) 이렇게 세 분을 만나게 되어
2014년 3월부터 봉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 매달 이어지는 미용봉사에 보
통 15명 정도의 베데스다 성도들이 찾아와 이발을 하고 있다.
인사성이 밝아 오가는 베데스다 성도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담당하고 있는 박정숙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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