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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함께 운영되고 있었다. 또한 라이브 밴드 공연도 잔잔히 전개되고 있었고, 대덕구청
일자리지원센터에서는 구인•구직 상담 부스도 운영하는 등 여러 가지로 시민들의 관심
을 끄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무엇보다 가족 단위로 판매 부스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모습이 무척 인
상적이었다. 아이들이 스스로 참여하여 몸으로 직접 체험하니, 자연스럽게 경제관념도
생기고, 모두가 함께 자원 절약도 실천하고,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도 많이 갖는 등 가
족에게 좋은 면이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리벼룩시장’은 현재 중부권 최대의 재활용품 나눔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판매수익의 10%는 자발적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좋은 일에 쓴다고 하니, 재활용 물품 판매를 통한 자원
절약과 기부를 통한 이웃 사랑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도 ‘중리벼룩시장’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함
께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골목 장터로서 그 역할을 다했으
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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