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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이름 없이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작은 모습으로
피어 있지만
실상 너는
이 세상 가장 밝은 얼굴로
천지를 환하게 비추고 있었구나.

사진 4월 금강 들녘에서(심재성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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