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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 그루터기 | 나의 삶, 나의 신앙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글·이후남 권사
저는 경상북도 예천 어느 산골마을에서 태어
났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들과 함께 온
가족이 모여 사는 대가족 속에서 성장하며 살
았습니다. 중학교 시절 기독교 학교를 다녔지
만 그 당시만 해도 기독교와 저는 상관없는 것
으로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우리 집은 불교 가
정이었거든요.
그 후 저는 서울에서 있었고, 지금의 남편은 부
산에서 직장 생활하는 중에 있었습니다. 그러
던 중 시이모님의 중매로 만나 3개월 만에 약
혼하고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아들, 딸
을 낳고 여느 가정보다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도 아직 전 하나님을 만나
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이 운수업을 해보겠다고 전세금을 빼다가 사업을 시작했는데, 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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