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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옛이야기 동아리

‘돋을볕’을 만나다

글·박진화 기자

법동 안산도서관에는 어르신 옛이야기 동아리 “돋을볕”이 있다. 아이들에게 인형극 공연을 펼치
고 구연동화를 들려주는 동아리이다. 동아리 취재를 위해 6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안산도서
관에서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인형극 공연에 직접 찾아가 보았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만나 뵌 박혜자 회장님, 인사를 드
리자마자 두 손을 꼭 잡아주시며 반겨주셔서 친정
엄마를 만나는 것 같은 가슴 따뜻함이 전해왔다.
공연장소에는 이미 4~5개 정도의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로 꽉 차 있었고, 회장님의 간단한 공연 소개
를 마치자 곧 공연이 시작되었다.
‘금도끼 은도끼’와 ‘굴러가는 떡시루 잡기’
두 편의 인형극이었는데, 할머니들의 구
수한 목소리와 음향 효과, 그리고 매끄
러운 진행과 인형들의 연기력이 정말
수준급이었다. 그것은 인형들을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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