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8 - 함께12호_Filp_Class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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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집사가 전하는

                   여유로운 미소 속에
                   겸손함을 지닌 김순남 집사



                   김순남 집사님은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젊은
                   우리들보다 훨씬 더 부지런 하시다. 추우나 더우

                   나 기도원으로 교회로 다니시며 꽃꽂이로 봉사하
                   시고 또 젊은 시절부터 평생을 직장 선교에 앞장서
                   며 해외선교에도 많은 도움을 주신다.

                   한 아파트 앞 동에 사셔도 서로 바쁘다 보니 주일날 교회서 뵙거나 어쩌다 목장예배 때
                   뵙지만 얼굴에는 언제나 여유로운 미소와 겸손함이 배어 있으시다. 주일날이면 내가 게
                   으름 피워서 성가대 쉬고 싶을 때도 있지만 가보면 늘 먼저 와 계시다. 그런 김순남 집사
                   님을 뵈면 부끄러운 마음이 생겨 내게는 또 다른 에너지가 생긴다. 친손자와 외손자들도
                   다녀가는 날들이 있어도 한번 힘들다 피곤하다 안 그러시고 늘 마음이 평안해 보이신다.

                                  김순남 집사님이야 말로 정말 주안에서 기쁨과 은혜와 사랑이 충만
                                    하신 분이다. 나도 나이 더 들어 저렇게 후덕하고 여유 있는 모습
                                    으로 곱게 늘고 싶다. 목장일도 교회일도 아무봉사도 못하고 있는

                                    내가 너무 부끄럽다.
                                    김순남 집사님은 또 인정도 많으셔서 주일날이면 맛있는 것도 가
                                     끔 해 오셔서 찬양연습 전에 입을 즐겁게 해주신다. “집사님, 언
                                     제까지나 주안에서 건강하시고 우리들과 함께 해요~! 집사님 사
                                   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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