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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가면서 엄마 또한 복음을 받아들여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엄마가 저
의 가장 신실한 동역자가 되었고 온 가족이 예수를 믿고 여동생은 목사 사모가 되었습
니다. 그리고 저당 잡힌 태국 집을 되찾고 예배 처소로 만들었습니다. 처음엔 우상을
없애고 예배 처소로 세워지는 과정에서 일가 친척은 물론 동네 주민들까지 숱한 핍박
을 받았지만, 지금은 마을 주민 10여명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고 마을 지도자들도 기
독교에 대해 우호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주님 주신 감동과 남편이 남긴 유산으로 작년 12월에 아주 적합한 땅을(483평) 교회 부
지로 5만불(5,000만원)에 구입하여 싼띠팝 선교회에 바쳤습니다. 나 자신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물질이기에 감사히 바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올해 싼띠팝 선교사로 허입되었고, 투루웨이 교회 후원으로 내년 1월 제 고향 마
을 선교사로 파송될 예정입니다. 초등학교 밖에 안 나와 자신감도 없고 소극적이었지
만, 이명국선교사님의 격려와 철저한 제자 훈련으로 태국 예배의 부흥을 경험하였습니
다. 이제 우리 마을에 아름다운 교회가 세워지고 제자 훈련을 통해 제가 변화된 것 처
럼 충성되고 신실한 주의 종들을 키워내 태국 77개 도마다 교회가 세워지는데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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